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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사람은 땀을 흘려야 하나보다. 

헬스 맛을 안지 이틀 째다. 땀을 흘리고 나서 기분이 좋다. 

내가 계획한 1시간 운동을 마치고 성취감을 느낀다. 

오늘은 내가 부러워하는 분이 헬스에 왔다. 

왠지 그 옆은 비교될까봐 가지 않는다ㅎㅎ. 

오늘도 열심히 뛰시다가 상체운동을 거뜬히 하고 다른 운동기구를 찾는다. 

그 분 옆에서 아들같아 보이는 남자에게 상냥하게 운동기구를 권하는 모습을 봤다. 

운동을 안해도 되는 몸 같은데 힘차고 가볍게 뛰는 모습이 여전히 부럽다. 

1시간이 지나고 씻고 나오는데 "사람은 땀을 흘려야 사는 맛을 느낀다"란 말이 생각이 났다. 

아는 아이중에 하루에 피아노를 세시간씩 연습하고 오는 아이가 있다. 어떻게 그렇게 하나 물어봤더니

피아노를 연습하면 할 수록 좋아지고 재미를 느끼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느덧 3시간이 흐른다는 것이다. 

하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3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처럼 아마 그런 느낌인 것 같다. 

나의 중국어 선생님도 퇴직 전에 하루에 3시간씩 중국어 공부를 했다고 들었다. 10년 넘게 그렇게 하고 있다고. 

그런데 올해는 해야 하는 시간을 계획세우지 않고, 생각나면 하고, 하기 싫을 땐 뛰어 넘기도 한다고 하셨다. 

기본 내공이 있어서 그렇게 해도 실력이 줄지 않겠지. 그리고 몸에 밴 습관때문에 공부를 많이 쉬지도 않을실 것 같다. 

전에 이영표도 책에서 말했다. 젊을 때 노력해서 이뤄놓으면 나중에 그걸 누리며 살 수 있다고. 

하지만 이영표는 성공만 있는 것도 아니고 실패만 있는 것도 아니면 성공후에 실패를 겪을 수도 있고 실패한 후에 성공할 수도 있다고 했다.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잘 안될 때도 있다. 슬럼프가 올 때도 있다. 

그럼에도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열심히 노력하는 일상을 살아가야겠다. 

내가 원하는 길에 가지 못한다해도 내 노력이 다른 길을 만들어지고 내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로 연결해줄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