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8) 썸네일형 리스트형 숨을 들이 마시고, 모두 내뱉고를 반복 “엄지 손가락을 위로 올리고 주먹을 쥐면 힘이 세요.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넣고 주먹을 쥐면 힘이 약해져요. 화나 분노가 올라올 때 엄지 손가락을 안으로 넣고 주먹을 쥐면 마음이 좀 가라앉습니다.” 라고, 오늘 요가샘이 말씀하셨다. 남편이 주먹으로 세게 치는 게임에서 엄지를 올리고 주먹을 차근차근 쥐고 쳐야 세게 칠 수 있다고 알려주었던 게 생각난다. 면역력이 약해져서인지 30대 초반에 손톱에 습진이 생겼다. 엄지손톱에 경계선이 흐물어지자 나도 모르게 엄지 손가락을 손바닥 안으로 숨기는 버릇이 생겼다. 지금은 여름에 심해지고 겨울엔 괜찮아지길 반복하지만, 그때 의식적으로 했던 행동을 하고 있는 걸 발견한다. 그러면 나는 -숨기고 싶은 내 내면이 들킬까 봐인지, 강해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인지.. - 바로.. 미미(微微)하다 미미-하다 微微하다 : 보잘것없이 아주 작다. 미미하다는 기준은 무엇인가? 편견이나 선입견 아닐까? 미미한 변화로 나는 지금까지 성장해왔다. 아이들도 하루, 한 주, 한 달, 한 해를 지나며 성인이 되었다. 끝나지 않고 계속 후덥지근한 날씨가 다음주면 누그러진다. 하나님의 섭리와 개인의 자유의지로 우린 뻗어나간다. 오늘은 요가수업에서 누워서 허리를 세우는 ‘쟁기자세(Halasana)’를 배웠다. 어릴 때 허리를 받치고 자전거타는 놀이를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어렵다. 이 자세는 갑상선, 척추교정, 복부비만에 좋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고 한다. 지난 시간에 다리가 넘어갈까봐 무섭다고 했을 때, 선생님은 “겁먹지 마세요”라고 하시며 다리를 잡아주셨다. 겁먹는 순간 자세를 유.. 수련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이 감사요가를 하며. 요가 수련을 하면서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위안을 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있는 데까지만 하라’는 선생님의 말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지레 겁먹지 않고 조금 더, 조금 더 해보면 조금 더 근육의 자극이 느껴진다. 선생님의 말에 집중하며 차근차근하다 보면 1시간이 훅 지나가있다! 각자의 유연성은 다르다. 내 몸에 집중해서 동작을 취하려 하다 보면 저절로 집중이 되고 시간이 금방 지나간 느낌이다. 자극이 아프지만 자극 후 몸이 좋아진다는 걸 느끼니 더 잘 따라 해보고 싶다. 그리고 여러 번 하고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하게 되면 ‘어, 나도 되네’라는 마음이 든다. 그럼 내 이면에는 ‘나는 할 수 없어’라는 마음이 있었던 거겠지... 이전 1 2 3 4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