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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셀프 _벤저민 하디 x 최은아 옮김

"미래의 자신을 아는 것은 강력하고 목적 있는 삶의 열쇠다. 
이 책이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_토니로빈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저자


중앙도서관에서 책 읽기 프로그램을 하면서 읽게 된 책이다. 나는 사실 언제부턴가 무언가 강요하는 듯한 책에 스트레스를 느꼈다. 그래서 은근하지만 스며드는 메시지를 주는 소설이 더 좋지만, 소설도 읽지 못하고 있다. 😅


이 책은 술술 잘 읽혔다. 중간중간 테이핑을 한 부분이 엄청 많다. 아마도 강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알고 있던 것을 글로 인지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목적을 가져!라고 강요하지 않지만.. 사람의 모든 행동에는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그래서 이제 목표를 갖고, 일정을 설정하여, 성과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모든 사람은 과거를 살아왔고, 현재를 살고 있으며, 현재는 미래와 연결된다. 삶은 구분되는 시간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는 시간이다. 
우리가 통제하지 못하는 일들도 일어나고, 내가 오늘 잘 살았어도, 내일 괴로운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의 삶이 내일의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부정할 순 없다.
 
이 책을 읽고 나의 그동안 시간들을 되돌아봤다. 
매일 무언가를 했지만, 무언가 성과를 내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은 적었다. 내 삶의 '마감'이란 시간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강제성은 없어도 내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하는 일정보다 내 눈앞에 있는 일들을 먼저 처리하고, 조금 힘들면 ' 꼭 해야 하나?' 하며 타협을 했다.  돌아보니 아까운 시간들이었다. 후. 회.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퓨처셀프, p.160.
"쳇바퀴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려면 초점을 바꿔야 한다. 더 원대한 미래와 연결하라. 미래의 나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투자와 배움을 시작한다면, 5년 후 당신은 어떤 위치에 있을까?"
p.92, 퓨처셀프, 밴저민 하디 

 
‘공부를 해도 티가 안단다’는 언어공부라 해도 매일 집중력을 발휘해 공부하다 보면 실력이 될 것이다. 나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은 "언어공부를 3시간씩 5일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달 동안이면 345시간, 일 년 동안이면 4,140시간, 5년 동안이면  20,700시간을 공부하는 것이다." 라며 자신은 하루에 4시간씩 10년 동안 공부하고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개발해 책을 내기도 하셨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2671431
 

비즈니스 전략가 스티븐 코비는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가르치려고 돌멩이와 자갈, 양동이를 사용했다. 그는 작은 자갈을 양동이에 붓고, 그다음에 중간 크기와 큰 크기의 돌멩이를 부었다. 하지만 자갈이 양동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돌멩이들이 다 들어가지 않았다.
 코비는 양동이를 비우고 다시 시작했다. 이번에는 중간 크기와 큰 크기의 돌멩이를 먼저 부었다. 그다음에 자갈을 쏟으니 자갈이 돌멩이 사이사이의 공간에 채워졌다. '중요한 걸 먼저 넣음'으로 마법처럼 모든 게 똑같은 공간에 다 들어갔다. 자갈을 먼저 붓는 행동은 사소한 일들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코비는 양동이가 우리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중간 크기와 큰 크기의 돌멩이는 인간관계나 계획, 배움, 건강 등 중요한 일이다. 자갈은 이메일 확인이나 모임 참석 등 시급한 일이다. 
p.93, 퓨처셀프, 밴저민 하디

 
미래를 위해 우선순위를 정해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그런데 처음부터 잘 실행할 수 있을까? 벤저민 하디는 미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의 미래는 현재와 같지 않다는 믿음말이다. 현재 내가 주어진 과제를 잘 수행해 나간다면 내가 소망하는 미래가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키에르 케고르는 절망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은 '소망'을 갖는 것이라고 했다. 
 

미래의 내가 현재의 모습과 완전히 다를 거라고 상상하라. 
그러면 지금 당장 완성된 존재가 돼야 한다거나 완벽해져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현재의 나는 일시적이고 순간적이다. 
당신은 하루만 지나도 달라진다. 
이 진실이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 현재의 나에 대한 연민과 공감, 사랑을 키워라.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라. 
p.142 

 
그러나 환상 속에 내 모습만 투영하고 있으면 곤란하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목표는 나를 몰입하게 한다. 
내 삶에 투자하다 보면 더욱 전념하게 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목표를 잘게 나누는 것이다. 실패해도 다시 해보는 것이다.

나는 지금 책리뷰를 쓰기 위해 집에서 나오는 것과 노트북을 열고, 책을 다시 들여다보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일단 한 문장부터 쓰기, 일주일 안에 글 마치리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많은 운동선수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1등을 목표로 삼기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1점을 얻으려고 한다고 했다. 그 순간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성과를 이뤄냈다. 그 선수들을 보며 관중은 희열을 느낀다.


 아이들이 어릴 적 유치원에 걸어가다가 힘들어하면, 조금 걷다가 "뒤돌아봐~ 이 만큼이나 왔네~"하면 스스로 놀라 더 힘차게 걸어갔었다. ^^ 

 
나는 힘차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고 무기력했던 나를 발견했다. 내가 게으른 탓도 있고, 환경에 맞추다 보니 미래에 투자를 소홀히 하게 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부터 다시 중요한 것들을 생각하고, 일정표를 작성하여 성과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생겨서 감사하다. 지금은 중요해 보이지 않아도 나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들( 가족과의 관계, 일, 재정)을 내 삶에 하나씩 채워 넣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도 작은 시간이라도 자신을 위해 행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남자나 여자나 신이 될 수 있는 세상에서 산다는 건 엄숙한 일이다. 당신이 지금 말하고 있는 상대가 아무리 어리석고 재미없는 사람이라 해도 그가 언젠가는 당신이
몹시 숭배하고 싶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이 세상에 평범함 사람은 없다.
_C.S 루이스, 순전한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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