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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영감을 주는 사람

영감을 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자신을 믿고 자신을 잘 관리하며 앞을 향해 나가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내가 배우고 있는 중국어 선생님께서 중국어 학습방법에 관한 특허를 내셨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을 알려주셨다. 아무리 생각이 많아도 정리하는 것은 힘들다고.

죽을 때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를 생각하셨고, 중국어를 배우는 방법을 책으로 남기고 싶다고 하셨다.

중국어 선생님께서 만드신 책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하고 싶다고. 지금 나와있는 책들은 대화와 단어로 이루어진 책들인데, 문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접하게 하고 싶으시다고 하셨다.

그래서 책도 주문자 주문 방식보다는 서점 곳곳에 선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계셨다. 문장구조를 알면 더 쉽게 말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문법은 필요 없다 생각했지만, 중국어 수업을 들으면서 기초적인 문법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동사 위주의 공부방법을 배웠다.

나는 무엇을 남길까?
지금도 충분하다는 말은 힘들 때 위로받을 때 쓰자. 나는 더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아직 모르겠지만, 오늘이 그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일 것이다.

나는 고민이 참 많다. 고민만 하지 않고 풀어가려고 할 때, 내가 접하는 환경을 통해서 그 답을 풀어가게 된다. 마치 누가 내 고민에 연결을 해주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어제는 가정주부로서 일 년에 책을 이백권이상을 읽으신 분을 기사로 접했다. 독서일기와 소중하게 생각하는 책을 전시하는 기회도 갖게 되셨다고 한다. 그분이 처음부터 계획하셨던 것은 아니겠지. 나는 아직 그 정도까지 하지 못한다. 생활에 태만함이 많이 있다.

한해 209권 읽은 동옥씨 “제 베스트3 책은요…”
https://m.hani.co.kr/arti/culture/book/1076980.html?_fr=fb&fs=e&s=cl#ace04ou

오늘 중국어 수업에서 방학은 언제냐고 묻자, 선생님께서 일주일에 한 번 수업하고 6일이 방학이라고 하셨다. 나를 포함한 학생들은 하하 웃으며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웃음뒤에는 6일 동안 노력을 많이 하지 못했다는 부끄러움이 배어 있었다. 나는 내게 있는 감사한 시간을 잘 사용하고 있을까? 그렇지 못하다. 그럴 수밖에 없음을 정당화했다. 그리고 무료하다고 불평했다. 삶의 한가운데로 들어가길 귀찮아했다.

이젠 내일을 위해 한 시간이라도 힘껏 살아가길 다짐해 본다.
죽음은 예측할 수 없는 시간에 온다는 것을 주위에 죽음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나는 과연 무엇을 남기고 있을까? 무엇을 남기기 위해 결단은 했나? 결단을 실천하기 위해 피땀 흘려 노력을 하고 있나?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주위에 영감을 주는 분들을 연결해 주심에 감사하다. 나도 내 안에 있는 구슬을 모으고 구슬을 꿰어 나갈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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