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0)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을 다시 느끼다(정동진, 강릉여행) 금요일 남편이 바다에 가자는 말에 얼른 갈 곳을 찾아보았다. 늘 가던 바닷가에서 그냥 앉아 있는 것이 좋을 때도 있었다. 작년 따뜻했던 날에 캠핑 의자를 급히 사고(다이소에서 급조한 탓에 엉덩이 반쪽만 앉을 수 있었던..) 그늘막을 치고(그늘막 텐트가 사방이 뚫려있어 바다 바람에 날아가 버렸다.) 잠깐이지만 그것에서 고기도 구워 먹고, 쉴 수 있어서 감사했지^^ 그러나 조금 지난 뒤 우리는 돗자리에 누워 빙빙 돌며 지루해 했다. 시간을 때웠다.. ㅎㅎ 아무튼 그래서 이번 여행은 똑같은 반복을 하기 싫었고, 요즘 심미안에 관한 책을 보고, 사진에 관한 책을 보아서 예술 작품에 관심이 생겼다. 이란 책에서 시간이 많은 주부들이 카페에서 신세 한탄을 하는 것을 보고 조언을 해주었다. 예술을 생산할 수 없어도 .. 이전 1 ··· 31 32 33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