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2) 썸네일형 리스트형 5-6월, 22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디테일이 주거래 고객을 만든다. 오늘 아침 벼르고 벼르던 ‘동전 입금하기 미션’을 수행하기로 했다. 아침 9시. 주거래 은행에 갔다. 코로나 사회적 3단계 안내문이 붙어있고 9시 반에 문을 연단다. 사회적 3단계 끝난지가 몇개월 흘렀는데ㅜㅜ고객을 사려깊게 생각하지 못한 은행측이 아쉬웠다. 은행 직원을 줄여 은행을 유지하려고 온라인뱅킹으로 고객들을 돌린다고 해도, 오프라인으로 볼 업무도 있는데.. 은행의 이익만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30분을 기다릴까 하다가 근처 NH농협으로 갔다. 난 계좌는 있지만 사용은 잘 안했는데, 계좌번호만 있으면 가능하겠단 생각이 들어 농협으로 향했다. 사실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은행이라는 편견으로 잘 사용을 안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어르신이 옆자리에 계셨고, 은행직원분은 고객의 .. 수영 둘째날 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수영장에 갈 생각을 하면 '아~ 물에 젖기 싫다.' 고로 가기 싫다는 마음이 든다. 그러나 난 아줌마 아닌가. 내건 내가 챙긴다! 돈을 냈는데 어떻게 안 가나?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짐을 챙겨본다. 지난주에 조금 넉넉한 시간에 가서 벌써 꾀가 생긴 건지, 가기 싫은 마음이 반영된 건지, 출발시간이 늦어졌다. 그랬더니 차에 타는 것도 늦어지고, 10분 차이인데도 도로는 꽉 막히고, 주차 자리가 없어 강습시간이 촉박해졌다. 마음은 조급해졌지만, 어떻게 할텐가? 누구를 탓해봤자. 늦은 건 어쩔 수 없는건데. 멘탈을 단디 하고, 수영장으로 들어갔다. 샤워부스에서 기다리는데 나는 처음 보았는데 어떤 분께서, "화목반 초급이죠? 키가 커서 알아보겠네? 반..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