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0) 썸네일형 리스트형 흐린 뒤 맑음. 어제 북토크 수업에서 지난 2주 동안 무엇을 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데 떠오르는 게 없었다. 기억력을 믿지 말고, 기록하며 마음에 저장해 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제오늘 느낀 것들을 적어본다^^ 타문화권에 가서 일방적으로 복음을 선포하기보다 그 문화를 깊이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들의 문화적 문법을 충분히 존중해 주며, 그러한 과정 중에 서로에 대한 신뢰가 커질 때 조금씩 차이를 드러내면 어떨까요? -고백의 언어들, 김기석, p.152 신뢰를 쌓은 뒤 차이점을 드러내기. 구원은 직접적으로 얘기해야 하지만 그 전에 상대의 불안한 마음이나 필요를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직접적으로 훈계를 하면 반작용이 일어난다. 서로 이야기하며 신뢰를 쌓는 관계가 필요하다. 어제 유키즈에 나온 고.. 내게 있는 선한 새싹🌱 미국의 가로등의 유래. 전구가 발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 처음엔 집안에서만 전구를 밝혔다. 왜냐하면 해가지면 어두운 밖에 있지 않고 집으로 들어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사람이 집에서 전등을 꺼내와 집 앞 골목길에 나두기 시작했다. 마을 주민들은 그 사람의 행동에 의아해했다. 비싼 전기를 써서 아무도 없는 곳에 놔두는 것을 낭비라고 생각했고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 혹은 어리석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손가락질했다. 하루 이틀 한 달.. 그와 같은 행동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런데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좋은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밝은 빛으로 인해 집으로 가는 길을 더 잘 찾을 수 있었고 도.. 불편한 마음도 인정 감정을 인정받는 것, 나는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 마음이 편해진다. 요며칠 이 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마음으로 힘이 들었다. 그 과정에서 ‘양심’에 관한 강의를 듣고 내 마음이 더 불편하게 되었다. 한쪽 마음엔 ‘이정도 해야 착한 것 아닌가?’라는 아무도 강요하지 않지만 나 스스로 강요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 일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그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일이라면 내가 무리가 되어도 돕는다. 그러나 상대에게 지장이 없고, 그 일이 내가 도드라져보이기 위한 것이라면 안해도 된다.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서 하고 싶은것은 하면 된다. 잘보이려는 마음, 내 스스로가 아닌 누구에게 착하게 보이려는 마음은 좀 조심해도 되겠다. 나에게 쉼을 주어도 괜찮다. 이전 1 2 3 4 5 6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