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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생각을 붙잡다

마음 가꾸기 🌱

긍정적인 마인드.. 슬프면 슬프면 되지, 왜 웃어야 할까?
사회적으로 웃는 노력을 하는 것일까?

오랜 시간을 노력했지만, 좋은 것을 얻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가진것이 없어져 버린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늘 웃고 있다. 행복해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가짜로 웃는 거 아니야? … 의심이 들었다.

한편으론 나도 저렇게 행복하고 싶은데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들의 변화는 부정적인 생각이 꽉 찬 마음에 머물러 있기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불어넣어 줘서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밝게 변화시키는 게 필요한 것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힘든 상황에 있지만, 그 상황을 벗어나려는 마음을 먹은 것이다.

마치 숯에 불을 붙이듯 불을 쬐어주고, 바람을 넣어주는
것처럼.

불과 바람의 역할은 책을 보거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나, 집안일이나, 요리나, 무엇을 만드는 것일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 내 안에 묵혀져 있던 것들이 생각으로 정리가 되고, 그냥 날아가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말로 표현되기도 하고, 글로 정리하기도 하고, 그림이나 음악으로.. 각자의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리되는 것 같다.

마음에 무거운 것들이 재료가 되고, 마침내 불을 피워내는 것이다. 무겁고 어두운 것들이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거운 가방을 메고 오래 걸을 수 없는 것처럼
내 마음의 무거움들 -미움이 될 수도 있고, 두려움이 될 수도 있고, 무기력이나 우울이 될 수도 있겠다.

무거움을 홀가분하게 만들 수 있도록, 그 원인을 찾아 맞닥뜨리고 점점 가볍게 만들면 좋겠다.

내 경험으론 많은 무거움들이 내가 과하게 생각하고 그 생각에 빠져 허우적거리곤 했다.

우찌무라 간조의 성경 묵상의 글을 엮은 <일일일생> 이란 책에서 오늘은.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면 반성과 절망적일 때가 많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신뢰와 기대’를 준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그림을 그리고, 책을 쓰고,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혹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라 하여도, 우리에게 심겨 있는 좋은 것들로 무언갈 만드는)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느끼게 된다. 감사하다.

아마도 항상 웃는 그 사람은 힘든 상황이지만 웃으려고 마음먹은 것이고, 어떤 결과를 얻으려 하기보다 하루하루를 살아간 것 아닐까.

누구와 비교하기보다 내가 좋은 일을 한 것 아닐까.

어제와 똑같아도 내일은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가진 것 아닐까.

하루하루의 자신의 모습이 똑같아 보여도 1년, 2년.. 시간이 쌓여 이제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다!

그러니 나도 그의 행복을 의심하지 말고, 내 하루를 살아야지. 똑같지만 매일 다른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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