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가로등의 유래.
전구가 발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
처음엔 집안에서만 전구를 밝혔다.
왜냐하면 해가지면 어두운 밖에 있지 않고
집으로 들어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사람이 집에서 전등을 꺼내와
집 앞 골목길에 나두기 시작했다.
마을 주민들은 그 사람의 행동에 의아해했다.
비싼 전기를 써서 아무도 없는 곳에 놔두는 것을 낭비라고 생각했고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 혹은 어리석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손가락질했다.
하루 이틀 한 달.. 그와 같은 행동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런데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좋은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밝은 빛으로 인해 집으로 가는 길을 더 잘 찾을 수 있었고
도둑들은 밝은 길 쪽에 위치한 집들을 피했기 때문에
도둑맞는 경우가 현저히 낮아졌다.
이런 좋은 효과를 알게 된 사람들은 자신들도
집 밖에 등을 설치했고
급기야 그 동네에 모든 집들이 집 밖에 등을 설치하게 되었다.
이것이 미국의 가로등이 등장한 유래라고 한다.
(https://m.blog.naver.com/growupdevelop/223443717051 디벨럽님 블로그에서 가져옴)
————————————————————————
가로등이 비추는 길을 걷다 보니 오늘 들은 말씀이 생각이 나네.
오늘 초등부 셀모임을 하면서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얘기해 봤어. 어떤 친구는 예수님의 복음을 친구에게 얘기해 주겠다고 하고, 어떤 친구는 친구가 어려울 때 도와주겠다고, 준비물을 안 가져온 친구에게 물건 빌려주기.. 를 했다고 했어. 어떤 친구는 잘~ 하겠다고 했지.
식상한 답일 수 있지.
대충 말한 친구도 속으로는 생각을 했지만, 말로 표현 못했을 수도 있지.
우리가 기억할 것은 ‘우리 마음속에는 선한 마음 한구석을 갖고 있다.’는 것 같아. 나는 왜 이리 부족할까? 칭찬받을만한 일을 한 적은 있을까?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 하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며 내 자신이 미워질 때가 있지.
그럴 때 작을지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선한 마음을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 아직 자라려면 멀~었지만 나에게 선한 씨앗은 심겨있으니까 ‘이 정도도 난 괜찮아. 조금만 힘내보자’라는 물을 뿌려주자~ 나도 모르고 지나갔지만 나도 다른 사람에게 따뜻한 빛이 되어줬던 때를 기억해 보자.
적어도 나의 아들딸들은 나에게 수많은 빛이 돼주었단다. 그래서 지금의 난 수많은 따뜻한 추억으로 살아가고 있고, 너희들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어. ㅎㅎ 고맙다고. 앞으로도 빛을 비춰주는 사람이 되려고 내게 주어진 내일을 또 살아보자고 이렇게 길게 써 보았어 ㅋㅋ

집집마다 켜진 불빛이 나무에 달린 눈송이 같다^^
'지나가는 생각을 붙잡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가운 소식 (1) | 2024.10.31 |
---|---|
흐린 뒤 맑음. (0) | 2024.10.17 |
윤홍균 (정신과의사)의 ‘마음 지구력’ 강연을 듣고. (3) | 2024.09.05 |
첫 시작의 설렘😁 (4) | 2024.09.03 |
마음 가꾸기 🌱 (0) | 2024.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