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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길 실패 비용을 내면서 내 취향을 알아간다. 지난번에 더 좋은 선택으로 다시 사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땐 그게 최선이었다. 실패 없이, 실수 없이 살아갈 수 없다. 나의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 더 나은 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좋은 방법 아닐까. 오늘의 결정도 다른 날에 실수라 생각할 수 있겠지.. 그러나 오늘의 결정이 어제 보다 나았으면 됐다. 결정하는데 나의 주관없이 다른 사람 의견에 너무 의지했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린 것이 아니다. 내가 모르는 게 있으니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결정하는 것이다. 마음에서 여러가지 판단이 오고 가지만 그 소리도 인정하고 새로운 선택을 하는 것, 그 선택을 믿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시간..
온전하다: 본바탕 그대로 고스란하다. 내가 어떤 것을 시도하고 도전할 때 좋은 결과와 좋은 감정,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우린 은연중에 세상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고 배워왔다. 실수하고 실패한다고 해도 나약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나의 존재가치는 나의 행동으로 변하지 않는다. ‘마음 가면’의 저자 브레네브라운은 취약성은 나약함과 같지 않고, 오히려 취약성을 내가 수용함으로 삶을 더 박진감 있게 살게 되는 용기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용기를 내서 내 의견을 말하고 어떤 때는 반대를 하는 것은 나의 진정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실수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려는 담대함이다. 내가 벽 색깔처럼 보여 나를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으면.. 그래서 나의 취약점과 부족함을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
예수를 믿는다는 것 (김형석 교수) 예수의 교훈속에는 인생의 값진 고통과 무거운 짐을 기꺼이 선택하고 그렇게 살기로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진정한 행복과 영광에 참여할 수 있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괴롭다는 이유로 진실을 회피하거나 다른 사람이 지지 않는 고난의 짐을 굳이 내가 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인생을 평범하게 살아갈 뿐이다. 희망과 용기, 신념과 자신을 잃고 사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성취되기를 원하는 것이 우리의 기도이자 소망이다. 또 나라가 이루어지기 위해 모든 정성과 노력을 바치며 사는 것이 신도들의 하루하루이다(p.273). 이웃을 참으로 사랑할 수 있는 근거와 능력을 하나님으로부터 얻으며, 우리를 사랑해주신 예수의 삶을 모범으로 삼아 이웃을 사랑하는 믿음이 곧 크리스천의 신앙이다(p.252).